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대표 누리집과 대민용 알리미의 직원 정보(성명)를 비공개로 전환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이러한 결정은 공무원들의 안전과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며, 최근 증가하는 공직자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이해된다.
안동시는 그간 공무원들의 성명과 담당업무를 누리집에 공개해왔으나, 악성 민원 등의 위협에 대비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취했다. 이는 공무원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동시에 신상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더불어 안동시는 경찰과의 합동 모의훈련을 비롯한 다양한 안전 대책을 추진 중이다. CCTV, 녹음 전화, 비상벨 등의 안전시설 설치 및 휴대용 보호장비 보급 등을 통해 안전을 강화하는 방안도 마련되어 있다.
안동시 권기창 시장은 이번 결정에 대해 “민원인과 공무원 모두가 안전한 민원환경을 만들고, 양질의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올바른 민원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시민들의 안전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안동시의 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