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 포천시는 인접 도시 철원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발생함에 따라 확산을 막기 위한 차단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철원군 ASF 발생과 관련해 포천을 비롯한 김포, 파주, 연천, 고양, 양주, 동두천 등에 일시 이동중지 및 이동제한 명령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포천시는 6월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개최할 예정이던 '2024포천축산그랜드페스티벌'을 잠정적으로 연기하고 예정된 농업인 관련 회의-교육도 연기 및 취소하는 등 각종 모임을 자제하고 있다.
최명식 축산과장은 24일 “ASF가 발생한 농장으로부터 반경 10km 이내인 방역대 안 농장 14곳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며 “역학조사 결과 해당 농장과 관련된 30호 농장과 60호 도축장에 대해 이동제한 등 방역조치를 명령했다"고 말했다.
한편 백영현 포천시장은 23일 축산 관련 차량이동이 가장 많은 신북면 거점초소를 방문해 방역사항을 직접 점검하고 철저한 방역을 당부하며 관계자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