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항공연구센터 건립에 따른 소음과 재산피해 우려 불식”
충남도는 2031년까지 2543억 원을 투입하여 태안 천수만 B 지구에 미래항공연구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미래항공연구센터에는 “무인기 연구개발 전용 활주로, 비행 통제센터, 격납고, 주기장" 등 최신 연구시설과 장비가 구축된다.
김태흠 지사는 민선 8기 3년 차 시·군 방문 4번째 일정으로 태안군을 방문해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미래항공 연구센터는 태안의 미래 먹거리"라며 “우려하시는 것처럼 재산피해나 소음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이어 “현재 대한항공, 한화 등 대기업 5곳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고, 이들 기업과 연관된 하청 업체도 100~150곳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5개 대기업을 추가로 유치할 계획으로, 시설이 제대로 구축되면 2만여 명 정도가 유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는 미국 보잉사까지 참여시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며 “군사 보호구역 설정이나 활주로 이야기가 나오니까 소음과 재산피해를 걱정하시는데, 지정된 부지는 매입할 계획이고, 무인항공기이기 때문에 도시에서 발생하는 일상 정도의 소음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안면도 개발 사업도 제대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지사는 “서천부터 당진까지 서해안 국제 해양레저관광 벨트로 조성 중인데, 태안군은 안면도 개발과 가로림만 국가 해양 정원이 해당된다"며 “국가 해양 정원은 곧 타당성 재조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고, 안면도 개발도 제대로 추진할 것"이라 강조했다.
특히 “안면도 개발과 관련 현재 사업자가 계약금을 내고, 나머지 중도금은 납부 기간을 2번 연장한 상태로, 다음 달이면 연장 기간이 종료된다"며 “아직 지켜봐야 하겠지만 중도금이 납부되지 않으면 새로운 안을 가지고 갈 생각"이라 언급했다.
즉, 김 지사는 안면도 개발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으며, 중도금 미납 시 새로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혀 안면도 개발에 대한 우려를 해소한다는 방안이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일자리가 만들어지면 세수가 생기고, 인구가 늘어나고, 젊은 사람들이 유입되면 많은 태안의 많은 것이 바뀔 것"이라며 “태안군 발전을 위해 큰 틀에서 그림을 그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