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평생학습 마을리더 양성과정인 '광명자치대학' 2024학년도 신입생 125명을 5월27일부터 6월6일까지 공개모집한다.
2020년 시작해 올해로 5년차를 맞이한 광명자치대학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이웃과 연대해 동네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마을 리더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전문성 높은 평생학습을 통해 지역활동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집학과는 문화도시학과를 비롯해 △마을공동체학과 △탄소중립학과 △정원도시학과 △사회적경제학과 등 5개다.
문화도시학과는 광명의 문화적 배경과 자원으로 차별화된 문화역량을 구축하는 문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다. 마을공동체학과는 마을활동과 이웃을 이해해 공동체 회복을 이끄는 리더를, 탄소중립학과는 지역에서 탄소중립 활동을 제안하고 실천하는 리더 양성이 목표이다.
정원도시학과는 일상에서 정원과 숲을 누리며 생태적으로 건강한 도시 조성을 목표로 학습하며, 사회적경제학과는 사회적경제를 이해하고 널리 알려 사회적경제 기반 자족도시를 만들어가는 내용을 배운다.
광명자치대학은 6월18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12일 졸업식까지 총 20주, 60시간 동안 진행된다. 매 수업은 이론-토론-과제 중심으로 진행되며 지역 활동 실습과 벤치마킹 등 현장 중심 과정으로 운영된다.
광명시민 및 광명시 생활권자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학습비는 총 10만 원이다. 광명시 평생학습 플랫폼(lll.gm.go.kr)에 회원가입과 로그인 후 광명자치대학 입학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세부사항은 광명시평생학습원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광명자치대학은 예비학습자가 내게 맞는 학과를 선택하고, 광명자치대학 취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온라인 영상자료를 준비했다. 2024학년도 학과 소개, 졸업생 활동사례 등을 다룬 영상은 평생학습원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한편 광명자치대학은 지난 4년간 290명 마을리더를 배출했다. 졸업생은 '광명자치대학 자치회' 동문을 조직했고, 통합연수를 통한 네트워킹과 실천역량 강화, 자발적 심화학습 및 연구, 분야별 위원회-활동가 등으로 연계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