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24일 세계문화유산의 고장 경북을 찾은 해외 25개국, 127명의 국제학생지원연합(IASAS) 회원과 한국장학재단 관계자들을 맞았다.
이들은 'IASAS 글로벌 서밋' 참가 후, 경북에서 이틀간의 문화탐방을 즐겼다.
IASAS는 학생지원 사례 전파와 인적 교류 확대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국제협력기구로, 1500명의 개인 및 169개 기관이 가입돼 있다. 'IASAS 글로벌 서밋'은 국제 행사로, 2012년 미국을 시작으로 2년 주기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방문은 경북이 한국의 전통문화와 유적지를 잘 간직하고 있음을 인식해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안동을 방문해 경북도청과 하회마을을 견학하고, 안동찜닭을 맛보며 전통과 현대를 함께 체험했다. 이어서 경주의 대릉원과 황리단길을 탐방하고, 동궁과 월지 야경 투어로 경주의 아름다움을 느꼈다.
둘째 날에는 불국사를 탐방하며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성공적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참가자 중 한 명은 “경북을 여행하면서 대한민국의 교육 역사를 이해하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고, 자연 환경도 너무 아름다워 경북에 매료됐다"고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IASAS와 한국장학재단 관계자들이 경북을 방문해 줘서 고맙다"며, “앞으로도 특수한 목적을 가진 방문객을 위한 관광상품 등을 준비하여 특수목적 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