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안전하고 쾌적한 스마트도시 실현 ‘청신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26 13:50
백영현 포천시장 22일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 공모사업' 최종 평가에서 직접 PT 발표

▲백영현 포천시장 22일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 공모사업' 최종 평가에서 직접 PT 발표.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포천시는 올해 1월 시민 3000여명을 대상으로 '스마트도시 계획 수립을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4월 스마트도시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생활실험실(리빙랩)을 운영하는 등 포천시민, 분야별 전문가 등과 소통하며 도시문제를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고민했다.


또한 22일 실시한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 공모사업 최종 발표평가에서 백영현 포천시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필요성과 포천시 추진 의지를 적극 피력했다. 지자체단체장이 직접 발표하고 질문에 답변하며 이번 공모에서 핵심평가 지표인 '추진의지' 와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포천시가 제시한 사업(안)은 '안전하고 쾌적한 녹색생활환경 스마트도시 포천'이란 비전 아래 △생활악취 발생원 관리 △스마트 드론 재난 안전관리 △포천형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플랫폼 등 3가지 특화 해결책(특화 솔루션)을 담고 있다.


또한 △스마트 버스정류장 시스템(스마트 버스 쉘터) △지능형 가로등(스마트 폴) △스마트 횡단보도 등 3가지 보급 해결책(보급 솔루션) 도입을 구상했다.




사업 대상지는 포천시 선단동과 가산면 일원(면적 50.4㎢, 인구 2만7250명)으로, 대진대학교, 차의과대학교 등 포천시 관내 주요 대학과 세종-포천 고속도로 선단 나들목(IC)이 위치해 있고 오는 2029년 옥정-포천 광역철도 개통 시 선단역이 들어설 예정인 포천시 미래 성장 거점 중 하나다.


영세한 개별 입지 공장과 축산시설 등이 난립해 있어 악취 등 환경민원이 잦고 화재와 같은 안전사고에 취약한 도시문제를 안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포천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대상지 내 장기간 지속된 도시문제를 단계적으로 해소하고, 성과 검증 및 보완 등 과정을 거쳐 각각 해결방안을 포천시 전역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백영현 시장은 26일 “이번 공모 결과는 시민의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결과"라며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포천시 통합 플랫폼' 및 '광역 데이터 거점 연계'를 통해 포천시민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작년 10월부터 '포천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용역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시민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고 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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