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제9회 참외품평회 개최...참외 마이스터들의 기술 경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26 09:21

성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 성주에서는 경북농업마이스터대학의 참외전공 학생들이 이끄는 제9회 참외품평회가 열렸다.




농업마이스터대학 참외과정 품평회 수상자

▲농업마이스터대학 참외과정 품평회 수상자 들(제공-경북도)

이번 행사는 참외수출농업기술지원단, 참외연구회, 그리고 춘종묘가 후원하고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에서 개최됐다.


품평회에는 8기 학생회장 석윤근을 비롯한 8기 재학생 20명과 1~7기 마이스터 대학 졸업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과거 2년간 이론과 실습을 통해 배운 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직접 재배한 참외를 출품했다.



품평회에서는 참외의 과일 모양, 색상, 신선도, 식감, 당도 등을 엄격히 평가해 우수한 참외를 선발했다.


농업마이스터대학 참외과정 품평회 단체사진

▲농업마이스터대학 참외과정 품평회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경북도)

대상에는 고성준(성주군 월항면)씨, 금상에는 석윤근(성주군 선남면)씨, 은상에는 허순남(성주군 용암면)씨가 수상했다.




수상한 학생들은 본인이 출품한 참외의 특성과 고품질 생산을 위한 재배 기술을 발표했으며, 기후 변화 등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농가소득 증가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교류했다.


경북농업마이스터대학 참외 전공은 전문 농업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으로, 생산성과 소득 증가를 목표로 실습 위주의 맞춤형 기술·경영학습이 운영되고 있다.




성주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7명의 참외 마이스터를 배출하며, 특히 지난해에는 사상 최초로 참외 조수입 6천억 원을 달성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마이스터대학 학생들의 힘든 노력에 감사하며, 지역 농업을 선도하고 경북 참외 산업을 성장시키는 데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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