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철도네트워크 중심도시 구현 ‘가속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27 12:54
광명시 광역철도 노선 구상안

▲광명시 광역철도 노선 구상안.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오는 31일부터 '광명권 광역도시철도망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시작한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담보하고 철도 네트워크 중심도시를 구현하기 위해서다.




광명시는 3기 광명시흥신도시, 광명뉴타운과 철산-하안주공 재건축,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실효성 있는 광역교통대책 필요성이 점차 증대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장래 광역교통 문제에 선제 대응하면서 탄소중립도시를 실현하는 광역철도망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고 세부방안을 마련해 철도네트워크 중심도시에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이번 용역을 진행한다.



이번 용역을 통해 광명시는 국토교통부와 LH가 발표한 GTX-D 노선과 광명-시흥선, 경기도가 발표한 GTX-G노선을 대상으로 시민편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 경로와 역 위치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해 국토부 등 관계기관에 제안할 예정이다.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반영된 신천~하안~신림선은 4개 지자체(광명, 시흥, 금천, 관악)가 시행한 용역 결과를 반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소하1-2동, 하안동, 철산동 일부에 남아있는 철도 음영지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신규 광역철도 노선을 발굴해 인근 지자체와 추진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이번 용역에선 시민의 철도 접근성과 이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환승편의 개선방안도 검토한다.




이번 용역은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학술 담당), ㈜유신(기술 담당)이 컨소시엄을 구성 수행하며, 기간은 1년6개월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여의도, 사당, 강남 등 수도권 주요 거점까지 20분 이동시대를 열어줄 철도네트워크 구상을 한층 발전시키고 구체화할 것"이라며 “아울러 도시균형발전을 위해 철도 음영지역으로 남아 소외되는 곳이 없도록 신규 노선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내실 있는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3분기 중 시민설명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