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년부부 주거환경 개선사업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27 17:14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27일 도청에서 한국해비타트,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청년부부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년부부 주거환경 개선사업 업무협약식

▲청년부부 주거환경 개선사업 업무협약식을 체결 했다.(제공-경북도)

이번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청년부부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경상북도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내 청년부부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22개 시군의 노후주택 50가구를 대상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며, 각 가구에 아이 공부방을 만들어준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총 10억 원의 성금을 지원해 2025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경상북도는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한국해비타트는 청년주택 개보수 사업을 직접 추진한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재정 지원을 맡게 되며, 이는 청년부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첫 사례로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주거 부담은 출산율 하락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내 집이 없으면 자녀를 낳지 않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청년부부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정적인 주거환경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은 “편안하고 안락한 주거공간 제공으로 청년 부부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도민들과 기업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성금이 청년들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사업 외에도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택구입, 전세 자금 대출이자, 월세 지원 등 주거비 부담 완화 서비스를 강화하고, 양육 친화형 공공주택을 공급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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