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와 일본의 돗토리현이 함께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히라이 신지 돗토리현 지사는 최근 통화를 통해 이 같은 의지를 확인했다.
경상북도는 돗토리현의 저출생 극복 사례를 주목하며, 돗토리현이 2010년부터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는 점을 참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철우 도지사는 “양 지역이 함께 힘을 합쳐 육아정책을 추진하고,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하자"고 말했다.
돗토리현의 정책은 주로 출산·육아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이는 경상북도의 정책과 유사하다.
경상북도는 100대 저출생 전쟁 실행전략을 통해 종합적인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는 출산·육아 서비스의 개선과 공동체 기반의 돌봄 시스템인 'K-보듬' 시범모델의 구축이 포함돼 있다.
양 지역은 저출생 문제에 대한 접근과 정책적 방향이 유사하다는 점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히라이 신지 지사는 “경상북도의 저출생과 전쟁 선포에 공감을 표하며, 앞으로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기를 희망"했다.
경상북도와 돗토리현은 이미 한일지사회의 복원에 합의하는 등 긴밀한 교류를 이어왔으며, 앞으로도 협력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