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전기차 급속충전기 52곳설치…하루 4천대 충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27 09:30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SK일렉링크(주)-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주)는 24일 '고양특례시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구축 및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전기차 보급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이란 고양시 비전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산업을 선도하는 충전사업자 의지가 한데 어우러진 결과물이다.




고양시는 올해 4월 '환경부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공모사업에 신청해 최종 선정돼 국비와 민간투자를 활용한 전기차 급속충전시설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100억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고양시는 환경부 공모사업 선정과 협약을 통해 고양시 청사, 문화복지시설, 공원 및 킨텍스 주차장 등 52곳에 전기차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전기차 급속충전기 112대를 설치하고, 오는 11월 운영을 목표로 추진된다.



킨텍스에는 23대(동시충전 46대 가능), 대화동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는 9대(동시충전 18대 가능), 고양어울림누리-고양아람누리-호수공원 제2주차장에는 각각 5대(동시충전 10대 가능) 등 도심 곳곳에 100kW 급속충전기 62대뿐만 아니라 20분 만에 충전 가능한 200kW 초고속 급속충전기 50대 설치로 1일 4000대 충전이 가능해 오랜 충전시간으로 전기차 구입을 꺼리는 충전문제도 해결될 것이란 전망이다.


고양특례시 24일 전기차 급속충전시설 구축-운영 업무협약 체결

▲고양특례시 24일 전기차 급속충전시설 구축-운영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고양특례시

또한 고양시는 올해 507억원 예산으로 전기승용자동차에는 최대 1000만원, 전기화물차는 최대 1959만원, 전기버스는 최대 1억1200만원을 지원해 총 5475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매년 500억원 예산으로 2030년까지 전기자동차 6만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올해부터 어디서든 쉽게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도록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를 도시 곳곳에 구축하고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그린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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