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행주산성 무장애여행 출발!…관람차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28 09:30
고양특례시 행주관람차 운영 안내문

▲고양특례시 행주관람차 운영 안내문.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6월4일부터 행주산성 대첩문에서 충의정 정상까지 약 800m 구간을 운행하는 행주관람차 운영을 시작한다.




행주관람차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서 선정된 열린관광지 환경조성사업 일환으로 제작됐다. 행주산성 내를 순환하는 2대(6인승, 9인승) 전기차로, 휠체어 탑승공간이 마련돼 있어 노약자, 장애인, 영유아 동반객, 교통약자의 행주산성 관광 접근성이 한층 개선됐다.


고양특례시 행주관람차 외관

▲고양특례시 행주관람차 외관.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행주산성 대첩문~충의정 정상 운행 중인 행주관람차

▲고양특례시 행주산성 대첩문~충의정 정상 운행 중인 행주관람차.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시는 행주관람차 외에도 장애인 화장실을 설치하고 장애인 주차공간을 개선하는 등 행주산성 무장애 관광을 위해 설비를 확충하고 있다.



행주관람차는 노약자, 장애인, 영유아(동반객 포함)가 우선 탑승하며, 65세 이상, 장애인, 6세 미만 취학 전 아동은 이용료 면제 대상이다. 그밖에 탑승자에게는 왕복 2000원, 편도 1000원 이용료를 받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8일 “민족의 성지 행주산성에는 17도가 넘는 급경사 구간이 있어 노약자, 장애인에게는 관광이 어려운 장소였다. 이제는 모두가 행주산성 정상에서 한강을 전망하고 전승지로서 위상을 맛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무장애 도시 고양으로서 손색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특례시 행주관람차 티켓 발권 키오스크

▲고양특례시 행주관람차 티켓 발권 키오스크. 사진제공=고양특례시

행주관람차는 행주산성 휴관일(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화요일~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하며 공휴일과 주말에는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운행하지 않는다. 우천, 태풍 등 기상악화 또는 관람객 혼잡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행이 중단될 수 있다. 세부사항은 고양시 관광과 행주산성관리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