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26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2024년 포천인문도시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포천시 인문學숲 축제'와 '포천시 북 페스티벌'을 통합해 열린 2024포천인문도시페스티벌은 '인문도시 포천, 내 삶이 문화가 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2024포천인문도시페스티벌은 가족, 연인, 친구와 같이 즐길 수 있는 체험활동 프로그램과 시민 모두가 부담 없이 쉬고 즐길 수 있는 휴식과 치유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인문악장'에서 관내 학습동아리들이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소흘읍, 군내면, 신북면, 영중면, 포천동 등 5개 인문학당 수강생이 각각 반려악기로 합주를 선보였다.
'인문 골든벨'은 역사문화, 인문, 국가유산, 관광명소, 설화 및 유래 등 포천 인문자산에 대한 문제로 진행됐으며, 인문 기획공연인 국악비보이와 조선마술사의 특색 있는 공연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체험행사로 구성된 '반려학습 만들기'에는 관내 49개 평생학습기관 및 학습동아리, 포천시도서관이 참여해 반려예술, 반려음악, 반려식물, 반려스포츠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개인 성향에 맞는 인문이 무엇인지 탐색해 볼 수 있는 '인문 MBTI'와 '반려인문' 체험활동을 운영해 시민이 나에게 맞는 '반려인문'을 탐색해볼 수 있도록 했다.
'내향인 놀이터! 외향인 쉼터! 누구나 함께하는 도서관'이한 주제로 진행된 '2024년 포천 북 페스티벌'에선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휴게공간(북크닉 존)과 △올해의책 필사 △독서 퀴즈 부스 △산리오 키링 만들기 △자존감 독서대 만들기 등을 운영됐다.
이와 함께 기획행사로 운영된 '인문 놀이터'에선 △인문인쇄소 △인문전승소 △인문공작소 △인문책방 등 인문 체험 프로그램 △사통팔달 도시 포천의 군사적 중요성을 담은 시대별 릴레이 훈련 미션 활동 인문훈련소 △인문 청백리 등 인문 모험 프로그램 △인문도시 포천을 상징하는 4가지 주제를 이미지화한 카드게임 '포천인문트립' 오락 프로그램 등 포천의 인문자산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외에도 나의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애견 스포츠 공연 및 체험을 비롯해 △러닝아트마켓 △맛있는 먹거리를 선보인 인문미식회 △인문 낙서장 및 인문 쉼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축제에 참가한 시민은 “각재각소 인문학습 학습자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다양한 공연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인문학을 좀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공연, 체험, 전시 등이 분야별로 다양하게 준비됐는데 시민이 주도하고 참여해 일궈낸 결과여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4포천인문도시페스티벌을 계기로 시민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나의 삶이 문화가 되는 품격 있는 인문도시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