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함께 변화하는 산업 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 첨단기술을 활용한 직업교육 10차 산업 교육과정 운영 교를 27개교로 선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10차 산업의 등장으로 인한 산업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0차 산업은 기존 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경북교육청은 이를 반영해 디지털 콘텐츠(AI, 빅데이터, AR, VR, XR), 3D프린터, 코딩, 드론, IoT 등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정규 교육 과정 외에도 현장 체험학습 및 디지털 역량 강화 캠프 등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경북교육청은 국제통상 분야의 마이스터고를 개교해 공업, 외국어, 국제무역 분야의 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하와이주 교육부 방문단이 경북의 10차 산업 교육 과정을 견학하며 경북교육청의 교육과정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10차 산업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