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올해 '2024 경북청년 창업아이디어 발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이어가며 지역의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북 주요산업 및 미래 신산업 관련 분야에서 역발상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39세 이하의 예비 창업자와 3년 미만의 도내 주소를 둔 창업자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사업을 수행한다.
올해는 50여 개의 스타트업이 참가해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팀이 선발됐다. 이 중 AI 관련 소프트웨어 분야가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다.
선발된 팀은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Boost-Up 캠프에서 멘토링과 고도화 컨설팅을 거쳐,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종순위를 경쟁했다.
수상자들은 사업화 지원금과 함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및 투자 연계 등 후속 지원을 받게 된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디컴포지션(주)은 미세플라스틱 오염 관리를 위한 키트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경북도의 지원을 통해 지역에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청년 창업을 쉽게 이끌어나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