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개그우먼 김혜선과 독일인 스테판 지겔 부부가 24일 김포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포시는 국제 커플이자 평소 꾸준하게 체육활동을 펼치는 김혜선 부부가 상호문화주의와 생활체육도시 김포를 상징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김포시 구래동에 거주하는 이들은 '독한부부(독일남자 스테판 한국여자 김혜선)'이란 닉네임으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김포한강마라톤대회에 참여한 영상 등 김포와 관련된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특히 김혜선 신임 홍보대사는 김포시장애인체육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혜선은 KBS 공채 26기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KBS <개그콘서트> '최종병기그녀'란 코너에서 화려한 액션을 펼쳐 이목을 끌었으며, 현재 김포 구래동 등 전국 곳곳에 점핑 피트니스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김포는 현재 이민정책 컨트롤타워 기관인 출입국-이민관리청과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김혜선, 스테판 지겔님과 김포가 하나의 운명이라 생각하고, 홍보에 적극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 홍보대사 임기는 2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활동기간 중에는 김포시 행정, 시정, 문화-교육, 관광 등 김포가 가진 다양한 매력을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