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코펜하겐 관광명소’ 소각장 탐방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30 12:58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9일(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의 아마게르바케 소각장에 들러 친환경 운영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친환경 소각장 조성 노하우를 청취했다. 특히 고양자원그린에너지파크 건립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6개 지자체장이 참여한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방문단 일원으로 참여했다. 아마게르바케 소각장은 혐오시설이 아니라 지역 랜드마크가 되어 국내외 관람객으로 늘 북적북적하기로 유명하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9일(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 소재 아바게르바케 소각장 방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9일(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 소재 아바게르바케 소각장 방문.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9일(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 소재 아바게르바케 소각장 방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9일(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 소재 아바게르바케 소각장 방문.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9일(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 소재 아바게르바케 소각장 방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9일(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 소재 아바게르바케 소각장 방문.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방문단 29일(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 소재 아바게르바케 소각장 방문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방문단 29일(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 소재 아바게르바케 소각장 방문. 사진제공=고양특례시

덴마크는 1970년대까지만 해도 에너지사용량 전부를 화석연료 수입에 의존했지만 약 50년 만에 에너지사용량 중 8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재생에너지 강국으로 주목받는 나라로 떠올랐다.



특히 코펜하겐의 소각장이자 열병합발전소인 아마게르바케는 에너지 효율화의 대표적인 사례다. 2017년 운영을 시작한 아마게르바케는 연간 40만톤 폐기물을 처리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된 열로 약 15만가구에 전기와 지역난방을 제공하고 오염물질은 각종 정화 시스템을 통해 제거된다. 외부에는 사계절 스키를 탈 수 있는 스키장과 인공암벽장 등이 조성돼 연간 5만이 다녀가는 관광명소가 됐다.


오는 2026년부터 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되기 때문에 수도권 지자체들은 자체 소각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고양시는 아마게르바케 사례를 참고해 하루 630톤 폐기물을 소각할 수 있는 소각시설과 수영장-전망대 등 주민편익시설을 갖춘 고양자원그린에너지파크를 건립할 계획이다.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덴마크 환경문제 민-관 협력기구 스테이트 오브 그린 방문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덴마크 환경문제 민-관 협력기구 스테이트 오브 그린 방문.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덴마크 환경문제 민-관 협력기구 스테이트 오브 그린 방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왼쪽) 덴마크 환경문제 민-관 협력기구 스테이트 오브 그린 방문.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에 앞서 방문단은 환경문제 민관협력기구 스테이트 오브 그린을 찾아 덴마크 환경정책을 살피고 순환경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스테이트 오브 그린은 2008년 덴마크 정부가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에너지, 기후, 환경 분야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방문단은 30일 아마게르바케를 설계한 '비야케 잉겔스 그룹(BIG)'을 방문해 주민친화형 디자인 접목 사례를 살펴볼 예정이다. 비야케 잉겔스 그룹은 평지가 대부분인 도심 한가운데 언덕처럼 솟은 건축물을 세워 옥상에 스키 슬로프를 조성하는 발상의 전환으로 도시 특성과 주민 필요를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덴마크 아마게르바케 소각장의 레저-문화-여가기능과 앞서 방문한 오스트리아 슈피텔라우 소각장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고양자원그린에너지파크 조성에 참고할 계획"이라며 “주민의견을 수렴한 주민친화형 설계와 친환경 기술 적용으로 고양자원그린에너지파크를 고양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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