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SFTS 확산 우려…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리지 않도록 주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30 08:54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진드기 예방 포스터

▲진드기 예방 포스터(제공-경북도)

경상북도는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SFTS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에서도 4명의 확진자가 확인됐으며, 그 중 1명이 사망했다.


이 가운데 포항시에 거주하던 A 씨는 성묘와 벌초 작업을 한 후 SFTS에 감염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생명을 잃었다.



SFTS는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과 소화기 증상 등을 유발하는 치명적인 감염병으로, 예방법이 중요하다.


경북도는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데 강조하고 있다. 작업 시에는 작업복 착용과 풀밭 위에 앉거나 옷을 벗지 않는 등의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하며, 의료진은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환자들에게 야외 활동 여부를 확인하고 신속한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황영호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고열이나 소화기 증상이 있을 시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하며, 지역사회에서는 진드기 서식지를 제거하는 등 예방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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