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2052년까지 경북도의 인구가 46만 명 감소해 217만 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8일에 발표된 통계청의 '시도별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경북의 총인구는 2022년의 263만 명에서 2052년에는 217만 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재 인구의 약 17.4%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특히 유소년 및 학령 인구는 감소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2052년에는 경북의 중위연령이 64.6세로 상승하며,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은 49.4%로 전남 다음으로 높게 나타난다. 자연증가율은 -1.71%로, 전 시도 중에서 가장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욱 빅데이터과장은 “장래추계인구는 사회, 경제, 문화, 복지, 의료분야 등의 사업 수요예측과 주요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경북도 역시 현실을 잘 반영한 통계 생산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장래인구추계 결과는 통계청의 누리집과 국가통계포털 KOSI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