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의정부행 3800번 6월1일부터 운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31 08:45
고양특례시 의정부행 신설 노선 3800번 버스

▲고양특례시 의정부행 신설 노선 3800번 버스.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2023년 경기도 공공버스' 선정 노선 중 신설 노선인 3800번을 6월1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공공버스는 공공이 소유한 노선을 경쟁입찰로 선정된 운송사업자에게 한정면허를 부여해 운영하는 제도로, 재정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내 시-군 간을 연결하는 직행버스 노선이 대상이다.


특히 3800번은 고양시 대화동(기점)~의정부 경기도청북부청사(종점) 노선으로 고양시에서 의정부시를 직접 연결하는 유일한 신설 노선인 만큼 고양시민뿐만 아니라 의정부시민의 관심과 기대감이 크다.



주요 경로는 대화동 기점에서 출발해 중앙로(대화역, 일산동구청, 백석역) 및 덕양구청을 거쳐 제1순환고속도로를 통해 신속하게 의정부시로 진입해 경기도청북부청사로 향한다.


그동안 경기북부 최대 도시인 고양시와 행정중심도시인 의정부 간 연결노선 미비로 민원이 잦았지만 운송수지 적자 발생이 예상돼 민영제로는 운영이 어려워 공공버스로 신설하게 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31일 “3800번 노선이 고양시~의정부시 간 인적교류 활성화와 도민의 교통편의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버스준공영제 확대에 지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작년 면허전환, 신설, 경유노선 등 공공버스 5개 노선에 선정된 바 있다. 이 중 고양시 운수업체 노선은 2개로 1001번(대화~부천)은 작년 9월부터 면허가 전환돼 운행 중이며 신설 노선 3800번은 차량출고 등 준비기간을 거쳐 내달 1일부터 운행한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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