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한양대 청년AI스쿨 운영…맞춤인재 양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31 20:36
광명시-한양대 운영 청년AI스쿨 교육생 공모 웹자보

▲광명시-한양대 운영 청년AI스쿨 교육생 공모 웹자보.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게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와 한양대학교가 관-산-학 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청년AI스쿨'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생을 6월18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청년AI스쿨은 광명시 4차 산업 분야 맞춤형 인재 양성사업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광명시 거주 미취업 청년에게 AI 교육과 진로지도에서 취업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교육과정은 1단계 AI 기획자(PM, Product & Project Manager) 양성과 진로 설계(9주), 2단계 SW 취업 연계(6개월)로 이뤄진다. 1단계 교육은 1차 6월 20일부터 8월21일까지, 2차 7월18일부터 9월20일까지 두 차례 진행되며 교육수료 후 선택에 따라 2단계 교육에 들어간다.


공모 대상은 취업을 준비하는 광명시 청년(19~38세)이며 각 차수 25명 정원으로 총 50명을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모집기간은 6월18일까지로 청년AI스쿨 누리집(gmhaic.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이번 교육과정은 국내 첫 AI 기획자 양성과정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AI 기획자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업에 필요한 해결과제를 발굴해 솔루션을 기획하고 AI 개발자와 경영진을 연결해 프로젝트를 이끌며 상용화까지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해당 산업 분야를 잘 알면서 AI 기술을 이해하고 SW 개발능력을 갖춘 사람이 유리하지만 관련 분야 경험이 없더라도 일정기간 SW 개발교육을 받으면 충분히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청년AI스쿨 교육과정은 기업현장의 AI 과제를 지원하기 위해 2019년 설립한 한양대 AI솔루션센터 교수진이 주관한다. 센터장인 강상기 교수는 삼성전자에서 빅스비 개발을 기획, 총괄한 바 있는 AI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이밖에 한양대 최병호-배상민-김창 교수 등 AI와 진로설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광명시는 교육 이후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는 한편 '광명한양 청년AI스쿨'이란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취업 후 경력을 쌓아가는 과정을 전반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청년AI스쿨에 관한 세부사항은 한양대 AI솔루션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박봉태 광명시 일자리창출과장은 31일 “AI 기획자는 AI시대에 매우 중요하고 유망한 직업으로 이번 교육을 마치면 IT, 제조, 서비스 등 다양한 기업에 취업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광명시 청년들이 미래 유망직종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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