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8월, 중앙·배산·수도산 체육공원 등 15개소 운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북 익산시가 더워지는 날씨로 지친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환경을 제공한다.
시는 혹서기 폭염을 대비해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도심 공원 내에 설치된 수경시설을 가동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에는 중앙·배산·수도산 체육공원을 비롯한 15개 도심 공원에 △바닥분수 6개소 △쿨링포그 1개소 △분수 9개소 △실개천 4개소 △발물놀이터 1개소 등 총 21개의 수경시설이 설치돼 있다.
수경시설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하루 5~6회, 회당 40~60분씩 가동한다.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배산휴먼공원의 발물놀이터는 오는 8월 한 달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시는 본격적인 수경시설 가동에 앞서 시설점검과 청소 등 사전 준비를 완료했다. 운영 기간 주 1회 이상 수질검사와 2주마다 청소작업으로 위생을 꼼꼼하게 챙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가올 폭염을 앞두고 시민들이 잠깐이나마 무더위를 해소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수경시설을 운영한다"며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점검과 수질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