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훈 의왕시의원 “마을버스기사 처우개선 적극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31 19:53
의왕시의회 28일 '의왕시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정책토론회' 개최

▲의왕시의회 28일 '의왕시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정책토론회' 개최.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는 한채훈 시의원 제안에 따라 '의왕시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28일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논의뿐만 아니라 경기도내 마을버스 운영사례 분석을 통해 의왕시 마을버스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김채만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발제를 통해 경기도 마을버스 운영체계를 유형별로 구분하고 화성시-용인시-파주시 사례와 의왕시 운영 현황을 분석했다. 이어 마을버스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관리제 도입을 제안하고 경기도가 운영 중인 똑버스(DRT) 시범운영을 제안했다.


토론에서 김광남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법률국장은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이 단순히 임금인상만을 의미하지 않고 동일지역 근무시간에 대한 동일노동-동일임금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시의회 28일 '의왕시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정책토론회' 개최

▲의왕시의회 28일 '의왕시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정책토론회' 개최. 사진제공=의왕시의회

의왕시의회 28일 '의왕시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정책토론회' 개최

▲의왕시의회 28일 '의왕시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정책토론회' 개최. 사진제공=의왕시의회

서원재 의왕교통노조위원장은 의왕시 재정지원이 제대로 집행됐는지 관리감독이 필요하다 요구하고, 운수종사자 임금격차를 좁혀주는 방법과 피부로 와 닿는 정책 변화를 건의했다.


오준환 경기도의원은 경기도에서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조례를 발의한 배경과 경기도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경기도 마을버스 공공관리제 표준모델 개발 연구용역'이 착수됐으니 의왕시도 발 빠른 대안을 마련하라고 제언했다.




정유헌 의왕시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추경예산으로 34억원을 확보해 적자 노선을 100%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버스 정책은 반드시 충분한 협의와 논의를 통해 결정돼야 한다며 경기도의 관련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중 의견으로는 운수종사자가 생리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식사를 버스 안에서 해결하는 어려움이 있으니, 세로로 긴 의왕시 지형 특성을 고려한 화장실이 갖춰진 휴게실을 거점 형태로 세 곳 정도 만들어 달라는 요청과 경기도 똑버스(DRT) 도입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의왕시의회 28일 '의왕시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정책토론회' 개최

▲의왕시의회 28일 '의왕시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정책토론회' 개최. 사진제공=의왕시의회

이번 토론회 좌장을 맡은 한채훈 의원은 “오늘 토론회에서 의왕시 마을버스 정책에 대해 깊이 있고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 만큼 의왕시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조례 제정에 반영하고, 의왕시 대중교통과와 충분히 검토해 경기도 조례 등 상위법령 개정을 위해 건의안도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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