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물맑은양평 쌀 재배’ 왕우렁이 방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01 22:48
양평군 5월30일 물맑은양평쌀 생산단지 왕우렁이 방사

▲양평군 5월30일 물맑은양평쌀 생산단지 왕우렁이 방사. 사진제공=양평군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5월30일 용문면 마룡리 친환경 벼를 재배하는 농가에서 고품질 물맑은양평쌀 재배와 제초작업 생력화를 위해 왕우렁이를 방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진선 군수, 친환경농업인연합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우렁이 농법은 화학제초제 대신 물속의 풀을 먹는 우렁이 습성을 이용해 논의 잡초를 없애는 생물학적 제초방식이자 대표적인 친환경 농법으로 거론된다. 우렁이 방사 면적은 3228㎡이며, 모내기 후 6월5~10일 10a당 5~6kg의 왕우렁이를 방사할 경우 약 95% 잡초방제 효과가 있다.


양평군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친환경 농법을 활용한 쌀 생산을 위해 친환경 인증 및 인증계획 농가 835농가 773ha에 왕우렁이 종패 61t을 농협과 협력해 지원하고 있다. 우렁이는 생태계 교란 위험이 있어 왕우렁이 일제 수거기간을 운영하고 철저한 안전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양평군 5월30일 물맑은양평쌀 생산단지 왕우렁이 방사

▲양평군 5월30일 물맑은양평쌀 생산단지 왕우렁이 방사. 사진제공=양평군

이날 전진선 군수는 왕우렁이를 방사하며 현장을 찾은 농민과 지역영농 전반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소통시간을 가졌다.


전진선 군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으로 고품질 물맑은양평쌀을 생산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관행 농가를 포함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