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포항 앞바다 140억 배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높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03 17:28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대규모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을 발표하며 국내외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

▲이철우 도지사(제공-경북도)

이번 발표에 따르면, 해당 해역에는 약 140억 배럴에 이르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이는 90년대 후반 발견된 동해 가스전에 비해 300배가 넘는 규모로, 국내 에너지 자원의 중요성을 한층 강조하는 소식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발견이 국내 에너지 산업에 새로운 희망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4년 넘게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국내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2010년 이후 셰일가스 혁명을 통해 중동 등에 의존했던 에너지 경제 패권에서 벗어나 저렴한 에너지를 공급하며 경제적으로 새로운 성장을 이룩했다.


이번 발견을 통해 우리나라도 에너지 독립성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국내외적으로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에 대한 탐사와 시추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을 기대한다며, “경북도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국가적 역량을 모아 이를 추진하고, 대한민국이 산유국으로서 새로운 발전을 이뤄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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