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5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일 개막한 이번 박람회는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개최되어 국내외 인사들과 함께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박람회 폐회식에 앞서 14시에는 세계 14개국 대표와 베트남 대사 등 다양한 국내외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글로컬 미래교육 공동선언'이 이뤄졌다.
글로컬 미래교육 공동선언은 박람회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참가국 대표들이 지속적인 네트워크 형성과 협력을 약속하며, 교육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국제 사회의 공동 번영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 계획을 마련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폐회식에서는 박람회 공동위원장인 임종식 경북교육감과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연단에 올라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폐회사에서 “이번 박람회는 글로컬 미래교육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며, 5일간 협력과 연대의 아이디어를 나누고, 지역과 세계가 공생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의 가능성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곳에서 나눈 아이디어와 경험이 각자의 지역사회로 돌아가 실천될 때 더욱 큰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처음으로 개최된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콘퍼런스, 전시체험, 문화예술교류 등 다채로운 세션으로 이루어져 20여만 명이 방문했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과 세계가 공생하는 미래교육의 중요성을 제시하고, 실천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제2회 박람회는 격년 주기로 2026년에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