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호국보훈재단 출범... 독립운동과 국가수호 정신 계승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03 08:47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독립운동과 국가수호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3일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에서 경상북도 호국보훈재단 현판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김재욱 칠곡군수, 최태림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임기진 경북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재단 출범은 경북도가 5월에 통과시킨 조례안과 5월 27일 국가보훈부의 정관 변경 허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경상북도 호국보훈재단은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을 모체로 해 독립운동과 한국전쟁에서의 경북의 역할을 재조명하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기념행사, 학술연구를 통해 호국보훈문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재단은 현재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항일의병기념공원, 통일전을 관리·운영 중이며, 앞으로 다부동전적기념관 등 도내 호국보훈 관련 시설들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낙동강 주요 격전지인 칠곡, 영천, 경주, 포항, 상주, 영덕 등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낙동강 호국평화벨트 고도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삼국통일, 항일투쟁, 6.25 등 호국의 현장이며, 경상북도 호국보훈재단은 이러한 역사적 숨결이 살아있는 경북만이 설립할 수 있는 재단입니다"라며, “앞으로 독립운동과 국가수호를 위해 헌신한 경북의 선열들을 기리고 선양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번 재단 출범을 통해 경상북도가 국가수호의 중심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독립운동사 연구, 독립운동가 발굴, 체험 프로그램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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