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화물차 차고지-주차장 5곳 조성 ‘순항’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04 00:50
안산시-경기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3일 화물차 주차 개선 간담회 개최

▲안산시-경기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3일 화물차 주차 개선 간담회 개최 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3일 경기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와 화물자동차 주차 문제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재범 경기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이사장 등 관계 임원 3명이 참석했으며, 안산시에선 이민근 안산시장과 대중교통과장 등 실무 관계자가 배석했다.


화물자동차운송사업자들 주차공간 부족 문제 및 애로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회의에선 증가하는 화물차 수요를 고려해 이동이 편한 거점지역에 차고지와 주차공간을 확보해달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특히 화물차 불법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주차공간 조성이 절실한데도 지자체는 부지 선정 어려움, 안전 등 사유로 주민기피시설로 인식되면서 조성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개선책을 마련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안산시-경기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3일 화물차 주차 개선 간담회 개최

▲안산시-경기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3일 화물차 주차 개선 간담회 개최 제공=안산시

이와 함께 야간시간 주택가 인근에 주차된 화물차들로 인해 운전자 및 보행자 관련 각종 사고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사안의 심각성에 대해서도 공감을 표했다.




현재 안산시도 이런 문제를 엄중히 인식, 화물업에 종사하고 있는 주민 건의와 불법주차 등으로 인한 시민 민원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팔곡동과 선부동에 공영차고지 2곳을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초지동 666-2(6월 준공), 성곡동 821(9월 준공), 초지동 671-8 신안산대(9월 준공) 부지에 각각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화물차 불법주차 문제를 해소하는 한편, 예기치 못한 사고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전재범 이사장은 “지자체에서 유휴부지 물색이 쉽지 않은데도 안산시에서 추진 중인 화물 공영차고지 및 대형자동차 임시주차장 조성 노력에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협회 차원에서 운수종사자들 소양교육 등을 추진해 준법의식을 고취해 성숙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초지동에 조성 중인 화물차 임시주차장

▲안산시 초지동에 조성 중인 화물차 임시주차장 제공=안산시

안산시는 화물차 주차문제를 간단한 민원 차원으로 치부하지 않고 유휴부지를 적극 물색해 주차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력해나갈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공영차고지 2곳 조성 및 임시주차장 3곳 조성을 조속히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이외에도 향후 추가 부지 확보를 통해 갓길 교통사고를 예방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성숙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화물차운송사업협회는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의 권익 신장과 건전한 발전을 위해 1954년 설립된 이후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이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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