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신청사 건립’ 배치안 확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04 14:46

오는 25년 타당성조사 · 지방재정투자심사 완료해 28년 개청 목표

장흥군

▲최근 열린 장흥군 청사신축위원회 회의 모습. 제공=장흥군

장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장흥군은 최근 청사 신축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신청사 배치(안)을 확정했다.




4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8일 신청사 건립 위치가 현 청사부지로 확정됨에 따라 청사 신축 기본계획 수립을 위하여 다양한 청사 배치(안)에 대해 건축, 도시계획 등 전문가와 군청 공무원, 군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신청사 배치에 대해 폭넓은 의견 수렴을 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장흥군 청사 신축 추진위원회에서는 신청사 건립동안 본관동을 존치·운영하고 그 후면에 군청사를 신축하기로 했다.



군의회는 인근 장흥군산림조합 일원 부지 매입(약 1,208평)을 통해 신축하는 안으로 청사 배치를 확정했다. 또 본관동 존치·운영을 통해 임시청사 운영을 최소화하여 소요예산을 절감하고 대민행정서비스 유지를 통해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군청, 군의회를 별도 부지에 건립함으로서 방문객의 동선을 분리하여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각 기관의 기능을 강화한다.




배치안이 확정됨에 따라 2024년 하반기 내 청사 신축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와 전라남도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오는 2025년 상반기까지 이행·완료하는 등 2028년 1월에 신청사를 개청할 계획이다.


군청사는 지하 1층 ~ 지상 7층, 군의회는 지하 1층 ~ 지상 3층으로 총 연면적 19,200㎡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779억 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사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를 통해 청사 배치와 규모, 사업비 등 일부 변경될 예정이다.




지난 1977년 준공된 현 청사는 안전진단결과 D등급 판정 등 건물의 노후 및 업무공간 협소, 주차장 부족, 군민 이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왔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군 신청사는 군민을 위한 문화와 휴식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품은 공공청사로서 랜드마크이자 지역발전의 구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신청사 건립사업이 차질없이 추진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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