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2024 경기도 여성친화도시 활성화 유공 지자체 표창' 전수식을 3일 시청 접견실에서 개최했다.
경기도는 2023년부터 여성친화도시 조성 및 확산에 기여한 지자체를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고자 매년 우수지자체 1곳을 선정 및 유공 표창을 시상하고 있다.
안양시는 그동안 3차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2012~2016, 2017~2021, 2023~2027)됐으며 작년에는 경기도내 최초로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 조성-확산을 위한 '안양형 여성친화기업' 지정 사업을 추진했다.
전체 근로자 중 여성근로자 20% 이상이며 성희롱 예방 지침 및 회사 내규 내 모성보호제도 지침을 마련한 기업을 발굴해 관내 21개 기업을 안양형 여성친화기업으로 지정했다. 지정된 기업은 여성친화기업 인증 현판 제공, 중소기업 이자차액 보전 및 안양시 우수기업 선정 사업에 신청할 경우 가점 등 혜택이 부여된다.
안양시는 지속해서 여성친화기업 문화를 확대해 나가고자 올해에도 오는 21일까지 '2024년 안양형 여성친화기업 공개모집'을 진행한다.
이날 전수식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역사회가 여성친화도시 필요성을 인식하고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안양형 여성친화도시 확산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2019년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이 발생할 경우 부모 등 양육자가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안양형 24시간제 어린이집' 운영을 시작했다. 지역사회 돌봄 활성화와 일-생활 양립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만안구와 동안구에 각 1곳씩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