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새로운 생활SOC 시설 도입을 위해 공모전을 열고 시민 아이디어를 모은다. 생활 SOC는 시민 여가활동을 장려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생활 편의시설로 문화시설-체육시설-공원 등이 포함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4일 “모든 정책을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추진한다는 시정 철학에 맞춰 생활SOC 분야에도 시민의견을 적극 수렴하기로 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SOC시설 아이디어를 발굴해 보다 살기 좋은 광명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우리동네에 필요한 생활SOC'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광명시 생활SOC 공모전'은 3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광명시민(광명시 소재 직장인, 사업자, 학생 포함)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광명시 누리집 공고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생활SOC시설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적고, 담당자 전자우편(sinjw1210@korea.kr)으 제출하면 된다.
1인당 제안 건수는 1건이며, 여럿이 함께 공동 제안 형식으로도 제출할 수 있다. 광명시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건(50만원), 우수상 2건(35만원), 장려상 3건(20만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 결과에 따라 상금 범위 내에서 시상 금액과 인원이 조정될 수 있으며 최종 수상작은 오는 7월 결정된다.
광명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이 원하는 생활SOC에 대한 의견을 풍부하게 수렴하고, 향후 도시계획 등 인프라를 구축할 때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제안은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