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안산시 출자출연기관 인사난맥 점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04 20:14
안산시의회 '안산시 출자-출연기관 인사실태 특별위원회' 5월31일 제3차 회의 개최

▲안산시의회 '안산시 출자-출연기관 인사실태 특별위원회' 5월31일 제3차 회의 개최 제공=안산시의회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안산시 출자-출연기관 인사 실태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지난달 31일 제3차 회의를 열고 출자-출연 기관 5곳에 대한 인사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특위 활동은 제288회 임시회에서 조사특위 구성 결의안 및 특위 조사계획서 작성 건 등이 의결된 사항에 따른 조치다. 특위 조사 대상기관은 안산인재육성재단, 안산시청소년재단, 안산문화재단, 안산환경재단, 안산도시개발 등이다.


이날 의회 제2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3차 회의에는 5개 기관 대표 등이 증인으로 참석해 박은경 특위 위원장과 김재국 부위원장, 김진숙-박태순-이진분-현옥순-유재수 위원 질의에 답변했다.



올해 1월부터 5개 기관에서 관련 자료를 제공받아 분석을 실시한 특위 위원들은 위원 별로 질의 기관을 분담해 논의 전문성을 높이며 심도 깊은 조사를 진행했다.


위원들은 언론에서 제기됐던 블랙리스트 논란을 포함해 기관 채용 문제에 대해 살펴보는 기회를 가지는 한편 향후 기관의 인사제도 개선에 중점을 두고 질의를 이어갔다.




특히 상위법인 지방 출자-출연법이 적용되지 않은 영역에 대해 인사규정으로 보완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단순 지적보다는 방향성 제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은경 위원장은 질의에 앞서 “과거 일이라도 책임지고 개선하려는 자세를 시민은 높게 평가할 것"이라며 “과거를 반면교사 삼아 인사 채용에 공정과 투명성 담보가 기관 자긍심을 키우고 지역 발전에도 기여하는 길이란 사실을 명심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특위는 이날 조사활동 내용을 정리해 3일 개회할 제290회 제1차 정례회에 결과보고서로 제출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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