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북부권역 내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에 참여할 시-군을 6월5일부터 7월8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이번에 추진될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동부권 여주, 서부권 화성, 남부권 오산에 이어 경기도내 네 번째로 조성된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동물 보호 및 복지를 바탕으로 경기도민이 반려동물과 함께 여가와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조성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공모에 참여하는 지자체가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시설은 반려동물 관련 문화센터, 반려동물 입양센터, 반려견 놀이터, 산책로 등이며 그 밖에 반려동물 동반 캠핑장, 펫 카페, 도그풀, 동물 장묘시설 등 서비스 시설은 시-군 여건에 맞게 설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공모 대상은 북부권 내 10개 시-군이며, 적합지로 선정된 1개 시-군에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시설 구축과 기반시설(도로-전기-통신 등) 조성을 위한 예산을 지원한다.
선정 방식은 시-군이 사업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서류심사, 현장평가, 대면평가를 통해 응모요건 충족 여부와 입지조건,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1개 시-군을 선정한다. 사업비는 총 150억원으로 이 중 도비 75억원을 지원한다.
박연경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수도권 내 거주하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양육 가구 증가로 동물복지 및 반려동물 문화시설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높아지고 있다"며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은 경기북부의 풍부한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관광자원과 함께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