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의정부시 중랑천 벼농사체험장 모내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05 09:43
김동근 의정부시장 3일 중랑천 모내기 체험행사 참여

▲김동근 의정부시장 3일 중랑천 모내기 체험행사 참여 제공=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3일 중랑천 벼농사 체험장(장암동 롯데마트 하부)에서 '전통 손모내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동암 초등학생 및 주민 등 100여명은 660㎡ 논에 모줄을 띄워놓고 모를 일일이 손으로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모내기 행사는 재능기부로 참여한 '누리쇠 사물놀이단' 장단에 맞춰 흥겹게 이뤄졌다.


의정부시 3일 중랑천 모내기 체험행사 진행

▲의정부시 3일 중랑천 모내기 체험행사 진행 제공=의정부시

벼농사 체험장이 조성된 중랑천 둔치는 환경 유해식물인 단풍잎돼지풀과 환삼덩굴이 뒤덮인 버려진 공간이었다. 의정부시는 어린이가 도심 속에서 벼가 자라는 모습을 보며 한 톨의 쌀이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 밥상에 오게 되는지 알 수 있도록 이곳을 살아있는 벼농사 체험장으로 탈바꿈시켰다.



모내기 이후에는 우렁이와 청둥오리를 논에 풀어 친환경농법인 우렁농법과 오리농법을 실험할 계획이다. 10월에는 농촌 모습을 재현한 전통 가을걷이 체험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의정부시 3일 중랑천 모내기 체험행사 진행

▲의정부시 3일 중랑천 모내기 체험행사 진행 제공=의정부시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모내기 체험으로 어린이가 실제 논에서 일어나는 농업과정을 이해하고, 도심 속 생태계 중요성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작년 중랑천에 청보리군락지를 조성한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벼농사 체험장을 조성하는 등 의정부 하천을 생태학습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