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취약계층 급식도 식단-위생관리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05 02:00
김포시-김포대학교 산학협력단 3일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위탁협약 체결

▲김포시-김포대학교 산학협력단 3일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위탁협약 체결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학교급식 선택권 확대에 이어 김포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김포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로 확대 운영하기 위한 위탁협약을 3일 체결했다. 공공급식 질적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다.




이번 확대 운영으로 인해, 김포시는 어린이에만 국한되던 급식관리지원센터 범위를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까지 확대해 체계적인 급식관리 및 지원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기존 소규모 어린이급식소뿐만 아니라 장애인-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복지급식시설 중 영양사를 고용하지 않는 소규모 급식시설까지 위생관리 및 식단관리를 확대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식약처가 주관하며, 식약처는 기존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이 영양사가 없어 급식관리가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2019년부터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로 관리를 권장해왔다.


그러나 김포시에선 논의가 이뤄지지 않다가 민선8기 출범 이후 논의되기 시작해 작년 하반기 본격화되면서 급물살을 탔다. 이에 3일 협약을 맺으면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로 나아가게 됐다.




센터를 통해 김포시는 등록한 사회복지시설에 대상별 맞춤형 식단과 조리안내서 보급, 식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전문 영양사의 순회방문지도를 통해 영양-위생교육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낙후된 급식소 주방시설을 개선할 수 있는 특화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정말 필요한 곳에 효과적으로 집행하는 복지를 위해 협약을 맺었다"며 “김포시 급식제도는 그동안 불합리나 부족했던 점을 개선하고 보완하면서 따뜻하고 진정성 있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보다 우수한 학교급식을 위해 3월27일 김포시 학교급식 조례를 개정하고 절차를 진행 중이다. 개정 조례는 기존 비영리법인에 한정됐던 운영방식을 확대해 우수식재료 원활한 생산과 물류, 공급관리 등을 더 효율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지원한다는 취지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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