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6일 검단산 현충탑에서 열린 '2024년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조국을 위해 온몸을 던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존경받고, 그 후손이 명예와 긍지를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예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충일 추념식은 우승원 전몰군경유족회 회장 등 9개 보훈단체 회장과 회원, 이현재 시장, 추미애-김용만 국회의원,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등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묵념과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추모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하남시는 조국을 위한 선열들 희생과 헌신이 제대로 예우 받도록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지원정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 개관한 하남시종합복지타운에 보훈회관을 신축-이전해 관내 9개 보훈단체가 한곳에 모여 보훈사업을 추진하는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올해부터 보훈명예수당을 기존 월 13만원에서 월 15만원 인상했으며, 전국 최초로 국가유공자 4000여 가구에 20만원씩 긴급난방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현재 시장은 추념사에서 “국가유공자 희생과 헌신이 대한민국 뿌리가 된 만큼 그에 걸맞은 예우와 충분한 보상이 필요하다"며 “하남시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공헌이 높이 평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