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여름철 버섯파리 방제 강화 당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06 09:30

칠곡=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 농업기술원은 여름철 고온기를 앞두고 버섯파리 발생 증가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버섯재배 농가에 철저한 관리와 예방을 당부했다.




버섯파리 유인장치

▲버섯파리 유인장치(제공-경북 농업기술원)

버섯파리는 양송이, 느타리, 표고버섯 등 재배사에서 흔히 발생하며, 특히 양송이의 경우 생산량의 20%를 감소시킬 수 있는 주요 해충이다.


긴수염버섯파리, 버섯벼룩파리, 버섯혹파리가 대표적인 피해종으로, 이들은 버섯균사를 섭식하고 병원균을 전파해 품질 저하와 2차 피해를 유발한다.



버섯파리 피해

▲버섯파리 피해(제공-경북 농업기술원)

경북농업기술원은 버섯파리가 온도가 높은 곳으로 이동하는 특성을 활용해, 온도가 가장 높은 곳에 해충 포획기를 설치하면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화학적 방제가 어려운 버섯파리는 물리적 방제를 통해 예방적으로 밀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버섯재배 농가들은 재배사 내 온도와 습도를 철저히 관리하고, 해충 포획기를 적절히 설치해 여름철 버섯파리 피해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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