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이용, 군포시민 95% ‘만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07 11:45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민 10명 중 9명 이상이 작년 9월부터 참여한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이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군포시는 올해 5월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이용에 대한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한 이용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작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함백산추모공원을 군포시민 자격으로 이용한 69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상에서 진행됐으며, 이 중 55.4%인 385명이 응답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95%가 함백산추모공원 이용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시설별 만족도는 장례식장이 93.2점으로 가장 높고, 화장장 92.1점, 봉안시설 89.3점, 자연장지 83.8점 순으로 나타났다.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출입구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출입구 제공=군포시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본관 전경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본관 전경 제공=군포시

만족하는 이유로는 종합장사시설로 차량 이동 없이 장례절차를 진행할 수 있어 장례시간을 단축하고, 가까운 거리로 추모방문 편의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불만족 사유로는 대중교통 이용 불편과 구내식당-매점 서비스 질 및 봉안당 이용 준수사항을 손꼽았다.


군포시는 앞으로 시민이용 편의를 더욱 높이기 위해 불편사항으로 파악된 내용을 면밀히 살피고 적극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7일 “사전 장례준비 환경 마련으로 심적 안정감을 부여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함백산추모공원이 시민 안식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가 함백산추모공원 이용에 참여한 뒤 7일 현재까지 누적 이용건수는 1500여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동 이용 7개 시 중 봉안당-자연장지 이용률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그동안 장사시설 부재로 인한 시민불편과 장사시설 이용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추론할 수 있는 대목이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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