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립스마트도서관, 특성화도서로 시민 인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07 08:07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립도서관이 다양한 주제와 독자의 흥미를 반영해 선정·운영하고 있는 안동시립스마트도서관(3개소)의 특성화도서가 시민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시민과 더 가까워지는 안동시립스마트도서관

▲안동시립스마트도서관이 특성화도서로 시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제공-안동시립스마트도서관)

시립도서관은 2023년 청소년수련관 내 스마트도서관에 판타지소설을 특성화도서로 비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난 5월에는 옥동 근로자종합복지관과 송하동복지센터 내 스마트도서관에도 특성화도서를 추가로 선정·비치했다. 이로 인해 스마트도서관의 전월 대비 대출률이 근로자종합복지관은 66%, 송하동행정복지센터는 65%로 증가했다.


특성화도서의 인기는 일반 공공도서관에서 접하기 어려운 웹툰, 웹소설 등을 시민 생활권 내에서 시간 제약 없이 편리하게 빌려 읽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도서관이라는 공간적 제약을 넘어, 시민 생활 맞춤형 도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도서관별로 특성화한 장르도 시민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소년수련관 내 스마트도서관: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판타지·로맨스 장르소설(138권) 비치




△근로자종합복지관 내 스마트도서관: 다양한 연령대의 이용자를 고려한 웹툰(157권) 비치


△송하동행정복지센터 내 스마트도서관: 어린이 통학 차량 대기 시간이 많은 점을 고려한 아동도서(145권) 비치




안동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스마트도서관 내 특성화도서에 대한 시민의 많은 관심과 이용에 감사드리며, 특성화도서 비치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더욱 풍부한 독서 경험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생활권 내에서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특성화도서를 확충하고, 시민들의 독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립스마트도서관은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무인도서관으로, 안동시립도서관 회원증(모바일회원증 포함) 또는 책이음 회원증을 소지한 경우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대출권수는 스마트도서관별 10권 이내, 대출기간은 1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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