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및 장난감도서관 연회비 전면 면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07 08:01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안동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의 연회비를 면제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아이 키우기 좋은 안동! HAPPY아이 행복 안동

▲안동시가 육아종합지원센터 및 장난감도서관 연회비 전면 면제 한다.(제공-안동시)

기존에는 안동시에 거주하는 취학 전 영유아 및 가족이 연간 2만 원(기관회원 5만 원)의 연회비를 납부해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다자녀, 저소득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일부 가정에만 연회비 면제 혜택이 제공됐지만,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다자녀의 기준을 두 자녀로 완화하여, 모든 아이가 서비스를 누리도록 '안동시 영유아보육 조례'를 개정했다. 이에 따라 6월 7일부터 도내 최초로 연회비가 전면 면제된다.


안동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은 각각 560명과 330명의 연간 유료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관회원 포함 약 2천여만 원의 연회비 수입을 통해 장난감 구매비 등에 사용해 왔다.



연회비 면제로 인한 수입 부족분은 시에서 운영비를 추가 지원해 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돕는다. 센터는 △장난감 무료대여, △놀이체험실 운영, △부모 양육 지원, △어린이집 지원 등 다양한 육아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저출생이라는 유례없는 난제 속에서 양육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시작으로 저출생 극복에 노력해 아이들이 행복한 안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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