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한정동아동문학상 수상자, 권영세-조태봉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07 10:39
k-시흥시 문화도시 캐릭터 해로-토로

▲k-시흥시 문화도시 캐릭터 해로-토로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4년 제52회 한정동아동문학상 수상작으로 권영세 시인의 동시집 <동백이 웃다>와 조태봉 작가의 장편동화 <빨강 여우>가 각각 선정됐다.




한정동아동문학상은 동요 '따오기'의 원작 시인인 백민 한정동 선생의 아동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흥시 지원과 따오기아동문화진흥회 주관으로 매년 개최된다.


올해 공모는 등단 10년 이상 된 작가의 최근 2년 이내 출간 작품집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4월20일부터 5월20일까지 동시집 19권, 동화집 19권, 평론 2권이 응모했다.



이 중 예심을 거쳐 본심에 올라온 12권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가 5월27일 심사를 진행했으며, 권영세 시인과 조태봉 작가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회는 권영세 시인의 동시에 대해 “문학적 완성도와 시적 깊이가 돋보이고 사물과 현상에 대한 의미와 변화를 다양하게 표현해 시적 흥미를 더해 동시 요건에 가장 부합하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조태봉 작가의 빨강 여우에 대해 “물질문명 발달로 점차 경시되고 있는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장편 동화로 세상 뉴스 속에 시사점을 찾아 '빨강 여우'라는 은유적 상징을 통해 인간의 야만성과 폭력성을 돌아보게 한다. 이로서 자연과 상생하는 어린이의 생태 감수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한편 시상식은 6월25일 오후 3시 시흥시 물왕동 소재 따오기아동문화관에서 한정동 시인 추모제와 함께 개최된다. 세부내용은 따오기아동문화진흥회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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