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5일 경주시 더케이호텔에서 시·군 어린이놀이시설 업무 담당 공무원과 민간 시설 관리주체 등 1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매년 발생하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여름 물놀이 철을 맞아 물놀이형 놀이시설의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에 필요한 법과 규정, 안전관리시스템 사용법을 배우고, 배송수 행정안전부 어린이놀이시설 기술협의회장의 강의를 통해 현장감 있는 안전관리 요령과 실제 사고 사례, 위험 관리에 대해 학습했다.
현재 경북도에는 공공 운영시설 914개소와 민간 운영시설 2585개소를 포함해 총 3499개의 어린이놀이시설이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안동시와 구미시에서 각각 2건씩 총 7건의 중대 안전사고가 발생했지만, 올해는 아직까지 도내에서 중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경북도는 “어린이 중대 안전사고 Zero"를 목표로 지속적인 현장 지도점검과 철저한 안전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저출생 시대에 중요한 미래 자산인 우리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놀이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어른들의 책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놀이시설 안전에 더욱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하고 건강한 놀이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북도의 의지를 반영하며, 지속적인 교육과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