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7일 군청 별관 4층 대회의실에서 광주시-하남시-이천시-여주시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이현재 하남시장-방세환 광주시장-김경희 이천시장-이충우 여주시장은 상호협조를 통해 축제-행사 공동 홍보, 지역주민 간 상호기부 추진 등 교류를 이어가며 보다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식에 앞서 5개 지자체장은 물맑은양평쌀-허니비-허니문와인(양평군), 백자청화포도문커피잔세트-토마토고추장(광주시), 차량용석고방향제-새싹인삼(하남시), 홍삼정차-햇사레복숭아(이천시), 대왕님표여주쌀-도자기접시세트(여주시) 등 시-군별 고향사랑기부제 주요 답례품을 함께 관람했다.
양평군은 협약식 이후에도 군청 1층 로비에 시-군별 주요 답례품을 전시해 5개 시-군의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이현재 하남시장-방세환 광주시장-김경희 이천시장-이충우 여주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한강수계 인접 시-군이 협약을 통해 서로 지역을 응원할 수 있어 기쁘고, 상생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면 좋겠다"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건전한 기부 참여 분위기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연말정산 세액공제가 가능하며 기부금 30% 이내에서 답례품도 제공된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과 전국 농협 은행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양평군은 고향사랑기부제 기금 1호 사업으로 '추읍산 진달래-철쭉 관광자원화 사업'을 선정해 지역주민 문화예술 증진에 기여하고 이는 향후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활력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