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시장, 음봉면 악취 발생 현장 방문…“확산 방지 총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0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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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시장이 악취 문제가 발생한 현장을 방문해 추후 대책을 지시하고 있다(사진=아산시)

아산=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은 8일 악취 문제로 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음봉면 덕지리 현장을 방문해 긴급 조치 상황을 점검하고 추후 확산 방지 대책을 지시했다.




시는 인근 농경지에서 거름으로 사용하기 위해 살포된 가축분뇨 160톤(추정)을 악취의 주요 원인으로 파악했다.


이에 시는 긴급 대응으로 시료 채취를 포함한 추가 조사를 실시하고, 악취 저감을 위해 10톤의 미생물을 살포하고 비닐 도포 작업을 진행했다.



박 시장은 “긴급 조치 덕분에 전날 대비 악취가 많이 감소해 다행"이라며, “이미 상당 기간 인근 주민들은 창문도 열지 못하는 등 악취로 인한 고통을 겪어야 했다. 불편을 겪은 시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추가 악취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을 지속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히며,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 조치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축산농가의 분뇨 반출 시 부숙도를 사전 확인토록 하고, 관외에서 가져온 분뇨를 관내 농경지에 살포할 경우, 사전 신고를 의무화하는 제도적 보완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농가와 농민들의 책임 있는 환경 의식을 강조하며 관련 환경 교육 확대도 추가로 지시했다. 시는 이번 악취 발생지 조사 결과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행정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산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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