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 주변 생태계 보호·생태관광 활성화 모색…자연학교 운영 후원
효성그룹이 사업장 주변 생태계를 보호하고 생태관광을 활성화하는 등 지역사회 주민과 상생하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
효성그룹은 지난 8일 대구시 달성군에서 열린 '제10회 달성습지 생물다양성 축제'를 후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효성티앤씨 사업장이 위치한 대구의 달성습지를 생물다양성 보전 지원이 필요한 지역으로 선정하고 환경보호 인식 제고를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달성습지는 △멸종위기 야생 생물 삵 △천연기념물 수달 △기후변화생물지표종 각시메뚜기 등 255종의 습지 및 야생 동식물이 살고 있는 보호구역이다.
이번 축제는 달성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생물다양성 탐사, 생태 릴레이 투어, 천체관측, 보물찾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멸종위기 보호종인 맹꽁이가 그려진 양말이 기념품으로 제공됐다.
지난달부터는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연학교 운영도 후원하고 있으며, 생물다양성 탐사보고서 가이드북 제작을 통해 시민과 전문가 네트워크도 구축할 예정이다.
효성그룹은 김해 독수리 먹이주기와 반려해변 정화활동 등도 실천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생태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기업의 책임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