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은 산림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현대자동차, 트리플래닛과 협력한다.
한수정은 10일 이들 기업과 함께 전기자동차와 드론스테이션 기술을 융합하여 지속가능한 산림생태복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림생태복원사업: 국내 산불피해지(15ha 이상)를 대상으로 산림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 산림생태복원사업 추진.
△산불피해복원 숲 조성: 산불피해 지역에 복원 숲 조성.
△아이오닉 드론스테이션 활용: 현대자동차의 드론스테이션을 활용한 산림복원 연구 협력.
한수정은 산림복원지원센터로서 자생식물 공급센터의 역량을 활용하여 산림생태복원 계획 수립, 자생식물 생산·공급, 드론을 활용한 식물 생장 모니터링 연구를 담당한다. 사용되는 드론(DJI M300 RTK)은 배터리 하나당 40분씩 비행이 가능하여 효율성이 높다.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아이오닉5의 성능을 강화하여 산림복원 모니터링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집약하고, 차량 뒤편에 드론스테이션을 만들어 연구 수행과 안전한 복원사업 지원에 기여한다.
트리플래닛은 현대자동차와의 협업 경험을 살려 복원식물과 복원대상지 유지관리를 한수정과 함께하며, 대규모 산불피해지 복원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목표로 한다.
류광수 이사장은 “현대자동차의 전기자동차와 IT 역량을 활용해 산불피해지에 나무를 식재하는 것 이상의 복원 이후 모니터링 연구까지 진행할 예정"이라며, “향후 민간협력 산림복원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전략적인 복원사업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