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외국인 정착 지원 위한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 성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11 09:32

의성=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최근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으로 정착한 외국인과 가족들을 위한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의성군 지역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

▲의성군 지역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실시 했다. 제공-의성군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들이 의성의 대표적인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고 이해함으로써 지역의 뿌리와 저력을 확인하고, 정착한 이들과의 소통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년에는 '어서와~ 의성은 처음이지?'를 주제로 고운사, 조문국박물관, 빙계계곡 등을 탐방했으며, 올해에는 '신라! 천년역사 속으로'를 주제로 경주를 방문해 불국사, 동궁과 월지, 대릉원 및 천마총을 둘러보며 신라문화의 가치와 매력을 체험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산토스(네팔)씨는 “가족과 함께 정착을 결정하기까지 고민이 많았지만, 지금은 의성에 오길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행사를 감사히 여겼다.


현재 의성군은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으로 외국인 25명이 취업해 정착하고 있으며, 가족을 포함하면 총 40명이 의성에서 생활하고 있다.




또한 올해에도 9월까지 외국인 정착을 모집하고 있어 정착 외국인 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행사가 지역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향후 정착한 외국인들이 지역의 든든한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정책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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