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13일부터 26일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서민의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신규로 모집한다.
이는 저렴한 가격, 청결,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내 개인서비스 업종 업소를 대상으로 하며,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영주시에는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숙박업 등 총 42개의 착한가격업소가 지정돼 있다.
이번 모집에서는 프렌차이즈 업소를 제외하고, 지역 평균 가격을 초과하거나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지방비 체납이 있는 업소 등은 신청 자격이 제한된다.
참여를 원하는 업소는 영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시청 일자리경제과에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선정 과정에는 가격, 위생, 서비스 품질 등을 평가하는 현지 실사가 포함되며, 최종적으로 7월에 선정 업소가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된 착한가격업소는 인증 표찰과 시청 홈페이지에의 게재, 홍보 책자 수록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게 되며, 지정 이후 1년마다 적격 여부를 심사받아 지정 유지 여부가 결정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물가 및 인건비 상승 속에서도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며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업소를 적극 지원하고, 그들의 노력을 널리 알려 경영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경제 안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