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원 경제부시장·8개 첨단기술기업, 협의체 운영 방안 등 논의
세종=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12일 집현동 ㈜현다이엔지 사옥에서 도시첨단산업단지 입주기업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도시 산단 입주기업 간의 대화의 장이 필요하다는 김성훈 ㈜현다이엔지 대표의 건의에 따라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승원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김성훈 ㈜현다이엔지 대표, 박성원 ㈜대경이앤씨 대표, 유기종 ㈜비타바이오 대표, 강양기 ㈜아이디로 대표, 박경암 자인㈜ 대표 등 8개 기업의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시와 각 기업은 산단 입주기업 간 자율 협의체 구성·운영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기업들은 단지 내 기업정보 교류, 애로사항 논의 등을 위해 협의체 구성 필요성에 공감하며 단지 활성화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또한 시는 글로벌 증시 불안, 고금리 등 장기간 경영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2024년 세종 기업지원 사업'을 안내하고 '도시첨단산업단지 추진현황' 등에 대한 질의·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관외에서 이전하는 기업들이 많은 만큼 기업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라며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도시첨단산업단지 기업들의 생산력 향상과 단지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이어 “시는 앞으로도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함께 풀어나가기 위해 꾸준히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며 “시가 뒷받침할 사항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관련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기업의 혁신성장과 제도개선 등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속적인 현장 소통과 기업 민원해결센터 운영 중이다. 이는 기업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보다 나은 경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