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성거 보금자리 아파트 현장점검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13 01:35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에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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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필 부시장이 성거 보금자리 아파트에 대한 현장 방문을 통해 문제점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천안시)

천안=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천안시 김석필 부시장은 12일 성거 보금자리 아파트를 방문하여 입주 현황과 시설물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오랜 기간 관리 부재로 인해 발생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성거 보금자리 아파트는 2000년에 준공된 245세대의 민간 아파트로, 공동주택 법령상 의무적인 공동주택단지이다.



시는 오수 정화조 시설물 고장으로 인한 악취 피해가 심각하다는 주민들의 민원을 감안하여, 정화조 청소와 침전물 제거 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시설물들이 보완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 지도를 강화했다.


시는 또 정화조 청소와 함께 소독 작업도 실시하여 입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와 같은 조치는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것이다.




보금자리 아파트는 입주민 간 갈등으로 인해 정식 관리주체가 구성되지 않으면서, 전기, 소방, 정화조, 소독 등 각종 시설물 유지관리에 대한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입주자대표회의 2기가 구성되어, 대표회장이 전기세 체납 문제 등을 자비로 해결하며 아파트 운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보금자리 아파트 운영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꾸준히 지도 감독할 계획이며, 관리주체 선정 등 후속 행정절차를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성거 보금자리 아파트 외에도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기를 대비하여 시설물과 정화조 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공동주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쓸 방침이다.


박상돈 시장은 “공동주택 관리는 자체 관리가 원칙이나 입주민 간 갈등으로 관리주체가 구성되기 전에라도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행정 계도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안시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전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웅현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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